
부실한 특약 작성은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주요 조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편에서는 임대차계약서 핵심 조항 해설과 분쟁 예방 전략을 실무 중심으로 완벽 정리해드립니다.
1. 보증금 보호 및 반환 조항
계약서에 보증금 반환 기한(예: 계약 종료 후 14일 이내)과 반환 방법(계좌이체 등)을 명시해야 합니다.
임대인은 보증금을 별도 보관하거나 임차인 동의 하에 대체 담보를 설정하고, 반환 보증을 약정할 수 있어요.
전·월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여부와 보증기관, 보증 한도 등을 특약으로 기재해 임차인 권리를 강화합니다.
2.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 조항
임차인은 2년의 기본 계약 기간 만료 후 1회에 한해 2년 추가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갱신 의사 통지 방법(서면·내용증명)을 명확히 기재하세요.
전월세 상한제(임대료 인상률 5% 이내) 적용 여부와 계산 기준, 인상 통지 기한을 계약서에 포함해야 합니다.
3. 특약사항 작성 요령

하자 처리, 시설 유지보수, 관리비 정산 방법 등 임대인의 의무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세요.
연체 시 이자율, 해지 조건, 위약금 비율 등의 위약 조항을 명확히 규정해 분쟁 발생 시 대응 근거를 확보합니다.
임차인의 전대·전월세 전환, 조기 퇴거 시 위약금 환급 기준 등 임차인 의무를 특약에 포함할 수 있어요.
4. 분쟁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계약서 작성 전·후 단계별로 특약 조항, 권리·의무, 보증금·임대료 조건을 2회 이상 검토해야 합니다.
계약서 사본, 내용증명 발송 내역, 입금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모두 보관해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하세요.
전문가(변호사·공인중개사)의 검토와 설명을 받고 이해되지 않는 조항은 즉시 수정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내용증명 없이 갱신 의사 통지가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서면 통지가 필요하며, 내용증명으로 남겨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분쟁 예방에 유리합니다.
Q2. 특약 조항이 법적 효력이 없을 때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와 충돌하거나 불공정 조항은 무효로 간주될 수 있으니 전문가 검토가 필수입니다.
Q3. 계약서 보관 기간은?
계약 종료 후 최소 5년간 보관해야 하며, 분쟁 발생 시 주요 증거로 활용됩니다.
마치며
임대차계약서 핵심 조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분쟁 예방과 권리 보호의 기본입니다.
보증금 보호, 갱신청구권, 상한제, 특약사항 작성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세요.
다음 편에서는 상가·오피스 임대 실무로 권리금·공실 리스크 관리 전략을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