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갈 때마다 비용 부담이 큰데, 실손보험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실손보험도 세대가 있다니 너무 헷갈리지 않나요?
오늘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대별 실손보험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내가 가진 실손보험이 몇 세대인지, 새로 가입한다면 어떤 세대가 좋을지, 2025년에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모두 담았으니 끝까지 확인해보세요!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실제로 사용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이에요.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필수로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죠.
예를 들어, 병원비가 100만원이 나왔다면 이 금액의 일부(70~90%)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병원비가 2,000만원처럼 큰 금액이 나와도 정해진 비율만큼 돌려받을 수 있어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답니다.
실손보험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해주지 않는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요.
의료비는 '급여'와 '비급여'로 나뉘는데, 이 둘의 차이부터 알아볼게요!
급여 vs 비급여, 이것부터 알고 가자!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가입된 건강보험이 있어서 병원비와 약값의 일부를 국가가 대신 내주고 있어요.
이렇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을 '급여'라고 해요.
하지만 급여 항목이라고 해서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해주진 않아요.
급여 항목 중에서도 '전액 본인 부담'이나 '일부 본인 부담'이 있어 우리가 직접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있답니다.
반면,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해요.
MRI 촬영비, 도수치료, 특정 주사제 등이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이에요.
실손보험은 이런 급여와 비급여 항목에서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대부분을 보장해줘서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답니다.
실손보험 세대별 차이점, 한눈에 비교하기
실손보험은 계속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어요.
현재까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출시되었고, 2025년 말에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될 예정이랍니다.
각 세대별로 가입 시기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몇 세대인지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또한 새로 가입할 때도 각 세대별 장단점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죠?
세대별 가입 시기부터 먼저 알아볼게요!
세대 구분 | 가입 시기 |
---|---|
1세대 | ~2009년 9월 |
2세대 | 2009년 10월 ~ 2017년 3월 |
3세대 | 2017년 4월 ~ 2021년 6월 |
4세대 | 2021년 7월 ~ 현재 |
5세대 | 2025년 말 출시 예정 |
지금은 어느 세대의 실손보험이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을까요?
2024년 9월 기준으로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 중 1세대는 19%, 2세대는 43.7%, 3세대는 22.1%, 4세대는 15.2%로 2세대 가입자가 가장 많다고 해요.
이제 각 세대별 특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1세대 실손보험: 조상님급 넓은 보장범위!
1세대 실손보험은 실손보험의 '조상님'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09년 9월까지 판매되었던 이 보험은 지금은 판매되지 않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있답니다.
1세대 실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보장 범위가 매우 넓다는 것이에요.
1세대 실손보험은 입원, 통원, 약값은 기본! 거기에 상해, 질병에 대한 보장까지 거의 모든 의료비를 넉넉하게 보장해줘요.
또한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 자기부담금이 0%인 경우도 있어요.
즉, 실제 지출된 의료비 전액을 보험사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는 거죠! (생명보험사는 20%)
하지만 1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갱신주기가 3년 또는 5년인 '자동 갱신' 형태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많이 오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1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요약
장점 | 단점 |
---|---|
넓은 보장 범위 (입원, 통원, 약값, 상해, 질병 등) | 높은 갱신 보험료 |
자기부담금 적거나 없음 (손해보험사 0%, 생명보험사 20%) | 현재 판매 중단 |
보험기간이 80~100세까지로 길다 | 보험사별로 보장 내용이 달라 복잡함 |
보장 범위가 넓고 자기부담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비싸고, 갱신할 때마다 크게 오른다는 특징이 있어요.
보험료 부담이 너무 커진다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답니다.
2세대 실손보험: 표준화된 실손의 시작
2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되었어요.
1세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험료는 낮추면서 보장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2세대 실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표준화'예요.
이전에는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제각각이었지만, 2세대부터는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이 동일한 보장 내용을 제공하도록 바뀌었어요. 2세대에는 '표준형'과 '선택형' 두 가지가 있어요. 표준형은 자기부담률이 20%, 선택형은 10%로 선택형이 보장이 더 좋지만 보험료가 더 비싸답니다.
또한 1세대는 한 번 가입하면 8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2세대부터는 15년마다 재가입해야 해요.
단, 선택형은 100세까지 보험기간 설정이 가능해요.
2세대 실손보험 표준형 vs 선택형
구분 | 표준형 | 선택형 |
---|---|---|
자기부담률 | 20% | 10% |
보험료 갱신주기 | 1년 | 3년 |
보험기간 | 15년마다 재가입 | 100세까지 설정 가능 |
2세대 실손보험도 1세대와 마찬가지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어 큰 비급여 의료비가 발생해도 잘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보험료 갱신주기가 1년으로 짧아져 보험료가 매년 오른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특약의 등장
3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판매되었어요.
가장 큰 변화는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MRI와 같은 자주 이용되는 비급여 항목이 별도의 특약으로 분리되었다는 점이에요.이렇게 변경된 이유는 일부 가입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의료 쇼핑' 현상 때문이었어요.
특히 도수치료나 영양주사 같은 항목은 가격이 비싸고 남용되는 경우가 많았죠.
3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2년 무사고 시 10% 할인 혜택이 처음 도입되었다는 점이에요.
2년 동안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자기부담률은 급여 항목은 10% 또는 20%, 비급여 기본 항목은 20%, 특약은 30%로 설정되었어요.
보험료 갱신주기는 1년이에요.
3세대에서 달라진 점
구분 | 내용 |
---|---|
비급여 특약 분리 | 도수치료, 비급여주사, MRI가 별도 특약으로 분리 |
자기부담률 | 급여 10% 또는 20%, 비급여 기본 20%, 특약 30% |
무사고 할인 | 2년 무사고 시 보험료 10% 할인 |
보험료 갱신주기 | 1년 |
3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항목 중 자주 이용되고 비용이 높은 항목을 특약으로 분리해 필요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게 했어요. 이를 통해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자 했답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개인 맞춤형 보험료 시대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어요.
가장 큰 특징은 비급여 의료비 이용량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가 조정된다는 점이에요.
이전 세대에서는 보험금 청구 횟수나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가 동일하게 인상되었어요. 하지만 4세대부터는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사람은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르고, 적게 이용한 사람은 덜 오르거나 할인받는 구조로 바뀌었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자기부담률은 급여 20%, 비급여 30%로 이전보다 높아졌어요.
대신 보험료는 기존 상품 대비 약 10~70% 저렴해져서 20대 여성 기준 월 1만원대로 가입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비급여 특약은 질병과 상해를 구분하지 않고 1년 동안 50회, 최대 35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요.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할인·할증 기준
구분 |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 | 할인·할증율 |
---|---|---|
할인 | 0원 (무청구) | 10% 할인 |
유지 | 0원 초과 100만원 미만 | 보험료 유지 |
할증 | 100만원 이상 | 최대 300%까지 할증 |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급여 항목을 많이 이용하면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해요. 하지만 실제로 보험료 할증이 적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요.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4년 7월 1일 기준으로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중 98.7%는 보험료가 늘지 않는다고 해요.
5세대 실손보험: 중증 질환 중심으로 변화
2025년 말에 출시 예정인 5세대 실손보험은 중증과 경증 질환을 구분해 보장을 차등화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암이나 심장질환, 희귀성 난치 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 치료비는 더 두텁게 보장하고, 경증 질환은 보장을 줄이는 방향으로 바뀐답니다.
5세대 실손보험에서 중증 질환자는 기존과 같이 연간 5000만원까지 보장받고 자기부담률도 20~30%로 유지돼요.
반면 경증 질환자의 비급여 보장은 자기부담률이 30%에서 50%로 확대되고, 보장 한도는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들어요.
또한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본인부담률이 95%까지 높아질 수 있어요.
대신 보험료는 약 30~50%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정부는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영양제 주사 등 비급여 항목 중 과잉 진료 우려가 큰 항목은 건강보험공단 체계로 편입해 가격통제를 받게 한다고 해요.
5세대 실손보험 주요 변화 사항
구분 | 중증 질환 | 경증 질환 |
---|---|---|
비급여 보장 한도 | 연간 5000만원 | 연간 1000만원 |
자기부담률 | 20~30% | 50% |
통원 보장 한도 | 회당 최대 20만원 | 1일 20만원 |
입원 보장 한도 | 기존과 동일 | 회당 300만원으로 제한 |
5세대 실손보험은 중증 질환에 집중해 보장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병원을 자주 가지 않고 비급여 항목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보험료가 크게 낮아지는 5세대 실손보험이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나에게 맞는 실손보험 고르는 방법
지금까지 1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실손보험 특징을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실손보험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먼저 내가 이미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어떤 세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보험 증권을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서 가입 시기와 세대를 알아보세요.
초기 세대(1~2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범위가 넓고 자기부담금이 적지만 보험료가 비싸요.
반면 최근 세대(3~4세대)는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고 특정 비급여 항목은 특약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만약 병원을 자주 이용하고 비급여 의료비가 많이 발생한다면, 초기 세대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건강한 편이라면, 최근 세대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답니다.
세대별 실손보험 추천 대상
세대 | 추천 대상 |
---|---|
1~2세대 | 병원을 자주 이용하고 비급여 의료비가 많이 발생하는 사람 보험료 부담보다 넓은 보장이 중요한 사람 |
3~4세대 | 병원을 가끔 이용하고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 비급여 의료서비스 이용이 적은 건강한 사람 |
5세대(예정) | 중증 질환 보장이 중요한 사람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등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사람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 |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가 빠를수록 평생 내는 보험료 총액이 적어질 수 있으니, 아직 실손보험이 없다면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답니다.
가입 시 회사 선택도 중요해요. 같은 내용으로 보험금을 청구해도 어떤 회사는 보험금 지급이 쉽고 빠른데 또 어떤 곳은 복잡하고 과정과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실손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나요?
A: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보험이에요.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을 보장받을 수 있어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특히 중대 질병이나 사고로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가입을 권장해요.
Q: 기존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세대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A: 이미 가입한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세대로 바꾸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초기 세대(1~2세대)는 보장 범위가 넓고 자기부담금이 적은 반면, 최근 세대(3~4세대)는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고 보장이 제한적일 수 있어요. 자신의 건강 상태, 병원 이용 빈도, 비급여 의료비 발생 패턴, 보험료 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5세대 실손보험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A: 5세대 실손보험은 2025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현재 2, 3,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향후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해요.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자발적으로 5세대로 전환하면 보험사가 일종의 보상금을 주는 방식이 검토 중이라고 하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출시 시점에 확인해보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1세대부터 예정된 5세대까지 실손보험의 모든 것을 알아봤어요.
실손보험은 세대별로 특징과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실손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미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어떤 세대인지 확인하고,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검토해보세요.
만약 실손보험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의료 이용 패턴,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언제 어떤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실손보험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내 실손보험을 확인하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